PS3 소닉 얼티메이트 제네시스 콜렉션 오픈케이스

PS3 용 소닉 얼티메이트 제네시스 컬렉션 (Sonics Ultimate Genesis Collection) 을 지난달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국내정식발매판 신품은 모두 팔려버려서 중고로 구매해야 했구요.

(국내정발판 PS3 용 게임중에 새제품이 모두 팔려서 중고로 겨우 구해야 하는 게임들이 은근히 많더군요. 어쌔신크리드1, 아쿠아노트의 휴일, 하쿠나마타타, 레일팬, 모토스톰1 등이요. 빅히트판이라도 좀 내주지..)

발매당시 새제품이 29000원이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정발판새제품은 없고 옥션에서 중고로 3만원정도에 팔리고 있더군요. 저는 지난달 용산에서 중고로 24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중고지만 상태가 S급이라 새거산 기분이 들었네요.

북미판 메가드라이브 게임을 넣어놔서 게임 제목이나 그래픽이 다른게 좀 있긴하지만 (예를 들어서 뿌요뿌요의 북미판인 로보트닉 박사의 민빈머신.. 이거는 삼성전자에서 동글이 퇴치작전 이라는 이름으로 수퍼알라딘보이용으로 국내에도 발매했었지요) RPG 같은건 영어라 진행이 더 수월한 장점이 있네요.

북미판 소닉은 일본판에 비해 얼굴에 주름살이 있어서 좀 못되게 보이지요.

소닉 얼티메이트 제네시스 컬렉션에 들어있는 게임 목록(사진을 눌러보시면 더 크게 나옵니다) 인데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만 메가CD, 슈퍼32X 게임이 하나도 없는건 아쉬운점이네요. TV CM 같은거라도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대용량 블루레이디스크의 장점을 못살린것 같네요.

이밖에도 일본 세가의 개발자 인터뷰동영상도 있습니다. (일본어음성 영어자막, 화질이 좀 나쁨)

일단 디스크를 넣고 게임을 시작하면 로딩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게임을 즐기기가 상당히 쾌적하네요. 또 PC용 메가드라이브 에뮬처럼 중간세이브 기능도 있고 하이스코어를 자동으로 세이브해주는 기능도 좋고요. (단 에뮬만큼 세이브가 순식간에 되는게 아니라 2초 정도 걸리는게 단점)

PSN에서 MD용 게임인 건스타히어로즈 1개가 6000원정도 하는걸 생각하면 소닉 얼티메이트 제네시스 컬렉션은 상당히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90년대 메가드라이브를 즐기셨던 게이머라면 만족하실것 같네요.

PS3 용 소닉 얼티메이트 제네시스 컬렉션 리뷰 동영상 입니다.